인지적 명확성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평가를 환경적 상황에 연관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지적 명확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 이해 능력이 높아 자신의 자료를 잘 수집하고 자기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인지적 명확성이 낮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자기 이해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직업문제의 인식 및 해결에도 어려움을 갖는다. 따라서 직업상담에 앞서 내담자의 인지적 명확성 사정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인지적 명확성 사정 시 고려사항
'직업문제의 사정'을 위하여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로 인지적 명확성이 부족한 경우 진로문제에 대한 결정은 당분간 보류하는 것이 좋다. 직장을 처음 구하는 사람에게 상담자가 가장 먼저 탐색해야 할 것은 내담자의 자기 인식 수준이다. 직업상담 시 내담자의 동기를 고려하여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직장인으로서의 역할이 다른 생애역할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 생애역할을 함께 고려한다. '직업전환자 사정'을 위하여 직장을 처음 구하는 사람과 직업전환을 하는 사람의 직업상담에 관한 접근은 달라야 한다. 직업전환을 하는 사람에게 상담자가 가장 먼저 탐색해야 할 것은 내담자의 변화에 대한 인지능력이다.
일반적인 직업상담과정에서 사정단계
내담자의 인지적 명확성에 따른 상업상담과정은 총 4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는 '인지적 명확성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2단계는 '내담자의 동기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이며, 3단계는 '내담자의 자기 진단'을 확인하는 단계로 자기 진단을 통해 자신을 노출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4단계는 '내담자의 자기 진단 탐색' 단계로서 자긴 진단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내담자의 인지적 명확성 사정을 위한 면담기술
'단순오정보'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복잡한 오정보'는 논리적 분석을 통해 면담을 진행한다. '구체성 결여'에 대해서는 구체화시키기를 통해 면담을 진행한다. '가정된 불가능, 불가피성'은 논리적 분석 및 격려를 통해 면담한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착오'는 논리적 분석을 통해 면담하고, '파행적 의사소통'은 저항에 초점 맞추기를 통해 면담한다. '강박적 사고'는 인지, 정서, 행동기법(REBT)의 합리적 논박을 사용한다. '양면적 사고'는 역설적 사고(증상의 기술)를 하도록 하고, '자기 인식의 부족'은 은유나 비유를 사용한다.
내담자의 정보 및 행동에 대한 이해
'가정 사용하기'를 활용하여 내담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내담자에게 그 행동이 존재했다는 것을 가정하고 이야기함으로써 내담자의 방어를 최소화하고 내담자의 행동을 추측한다. '전이된 오류 정정하기'를 활용하여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 한계, 논리적 오류를 정정한다. '정보의 오류'는 내담자가 실제 경험과 행동을 대강대강 이야기할 때 나타나며, 이야기 삭제, 불확실한 인물의 인용, 불분명한 동사의 사용, 참고자료의 불충분한 사용 시 나타난다. '한계의 오류'는 내담자가 경험이나 느낌의 한정된 정보만을 노출시킬 때 일어난다.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 불가능을 가정하는 것, 어쩔 수 없음을 가정할 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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