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의 궁극적 목적은 내담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데 있으며, 의사결정을 위한 대안개발에는 직업정보를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대안개발에 사용되는 자료는 표준화된 직업정보가 적합하다. 표준화된 직업정보 수집단계는 '직업분류 제시하기', '직업대안 목록 만들기', '직업목록 줄이기', '직업정보 수집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대안목록의 직업들이 실현 불가능한 경우
상담자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대안직업 대다수가 부적절한 것임을 명확히 한다. 객관적인 증거나 논리에서 추출한 것에 대해서만 대화하도록 한다. 내담자에게 대안직업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도록 유도한다. 최종 의사결정은 내담자가 해야 함을 확실히 한다. 내담자의 직업대안들이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질 경우,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그와 같은 직업들에 정서적 열정을 소모하기 전에 신속히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스트(Yost)가 제시한 직업선택을 위한 평가과정
'찬반 연습'은 내담자로 하여금 각 직업들의 장기적, 단기적 장단점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으로, 특정 직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견을 작성하게 한다. '원하는 성과 연습'은 '각 직업들이 원하는 성과를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며, 내담자의 선호도 목록에 따라 직업을 평가한다. '대차대조표 연습'은 특정직업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작성하도록 한다. '확률추정 연습'은 특정 직업선택과 관련하여 예상한 결과들이 어느 정도 나타날 것인지를 추정해 보도록 하는 것으로,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확률을 추정하는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연습'은 대안의 결과에 대해 미래를 그려 보거나 어느 한 직업의 결과를 상상해 보게 하는 것이다.
대안개발과 의사결정 시 사용하는 인지치료 과정
요스트(Yost) 등의 대안개발과 의사결정에 사용하는 인지치료의 과정은 최종 의사결정의 진로선택 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위한 과정으로 내담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다. 인지치료 과정은 총 5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내담자 감성의 속성을 확인하고, 2단계에서는 감정과 연합된 사고, 신념, 태도를 확인한다. 3단계는 내담자의 사고를 요약하고 정리하며, 4단계는 내담자가 스스로 현실과 사고구조를 알 수 있도록 개입하게 된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과제 부여를 통해 사고와 신념의 적절성을 검증하게 된다.
6개의 생각하는 모자 기법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에 의해 개발된 기법으로 상담의 중재단계에서 사람들에게 다른 색깔의 생각하는 모자를 써보도록 하여 의사결정을 용이하게 한 의사결정 촉진기법이다. '하향'은 사실에만 초점을 둔 중립적, 객관적 사고를 반영하고, 본인과 직업들에 대한 사실들만을 고려한다. '빨강'은 직관에 의한 감정이나 느낌을 반영하고, 직관에 의존하고 직관에 따라 행동한다. '검정'은 논리적, 부정적, 비판적, 비관적이며 모든 일이 잘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랑'은 낙관적이며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초록'은 새로운 아이디어, 생성, 창조적 사고를 반영하고, 새로운 대안들을 찾으려 노력하며 문제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된다. '파랑'은 다른 모자의 사용법을 조절하는 사회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방향결정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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