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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의 이해

직업상담 이론 - 펄스(Perls)의 형태주의 상담

직업상담과 관련하여 기초 상담이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관련 이론으로 프로이트(Freud) 및 아들러(Adler)의 이론, 분석심리학, 행동주의 상담, 로저스의 내담자중심 상담, 펄스의 형태주의 상담, 실존주의 상담, 엘리스의 인지, 정서, 행동 상담, 벡의 인지치료, 에릭 번의 교류분석 상담, 글래서의 현실치료 상담 등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펄스(Perls)의 형태주의 상담에 대하여 논의해보기로 한다.

 

 

형태주의 상담의 기본개념

펄스에 의해 발전된 상담으로 게슈탈트 상담이라고도 한다. 인본주의, 실존주의, 형태주의 심리학을 이론적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실존주의 철학과 인본주의 관점의 토대 위에 '여기-지금(here and now)'에서의 지각과 경험을 내담자와 공유하면서 현재 경험을 명료하게 하여 자신에 대한 지각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인간을 과거나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라 현재의 사고, 감정, 행동의 전체성과 통합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는 상담접근법이다. 인간은 욕구를 배경에서 전경화 시켜 자각을 하며, 전체를 통해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형태주의 상담의 특징

현재 상황에 대한 인간의 자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와 각성을 중시한다. 개인이 자신의 내부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충분히 자각할 수 있다면 자신이 당면하는 삶의 문제를 개인 스스로가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가정한다. 현재를 온전히 음미하고 경험하는 학습을 강조한다. 건강한 사람은 감정과 욕구가 명확히 구별되는 반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정확히 구별되지 않는다. 개인의 발달 초기에서의 문제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정신분석 상담과 유사하나, 인간을 과거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가 아닌 현재 상황의 자각에 따른 존재라 보는 차이가 있다.

 

형태주의 상담의 인간관

인간은 완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자신의 현재 욕구에 따라 게슈탈트를 완성한다. 인간의 행동을 그것을 구성하는 구체적인 구성요소, 즉 부분의 합보다 큰 전체라고 본다. 인간의 행동은 행동이 일어난 상황과 관련해서 의미 있게 이해될 수 있다. 인간은 전경과 배경의 원리에 따라 세상을 경험한다.

 

형태주의 상담의 주요 목표

자각에 의한 성숙과 통합을 성취하도록 하며, 내담자가 자유로운 선택을 하도록 하고, 책임의식을 증진시킨다. 잠재력의 실현에 따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