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은 진학과 직업선택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어야 하며, 진로발달이론에 근거하며 진로발달이 진로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업구조 변화, 직업정보, 훈련정보 등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내담자와 심리관계를 형성한 후 인간의 성격특성과 재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진업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효율적 직업상담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방법을 활용한 필요가 있다.
내담자중심 직업상담의 의의
로저스(Rogers)의 내담자중심 상담이론의 기본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인간의 자유선택의지와 성장에 초점을 두어 인간중심 상담이라고도 한다. 내담자들의 선천적인 잠재력과 자기실현의 경향성을 강조하고 있다. 직업진로에 있어서도 내담자들의 특별한 상담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직업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직업상담에 있어서 특성-요소 상담과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즉, 비지시적이며 내담자 주도의 직업상담이다.
내담자중심 직업상담의 특징
내담자는 자아의 경험의 불일치로 인해 현재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직업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았다. 문제보다는 개인 그 자체를 중시하였다. 즉, 내담자의 직업문제를 진단하기보다 개인이 경험하는 현상의 세계에 주목한다. 몇몇 내담자중심 상담자들은 일반적 적응과 직업적 적응 사이에 관련성이 크지 않다고 보았다. 비지시적 상담을 원칙으로 자아와 일에 대한 정보 부족 혹은 왜곡에 초점을 맞춘다. 자기의 일의 세계에 대한 정보 부족과 일치성 부족으로 내담자의 부적응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자아의 일치성 회복을 통해 직업선택과 관련된 불안을 줄이고 스스로 올바른 직업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다.
내담자중심 직업상담의 목표 맟 상담자의 태도
내담자의 내적 기준에 대한 신뢰를 향상하도록 도와주고, 경험에 대해 보다 개방적이 되도록 도와주고, 지속적인 성장 경향성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내담자중심 직업상담의 목표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상담자의 감정이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일치시키되, 있는 그래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내담자의 말을 비판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여 내담자를 존중하고 내담자의 감정과 경험을 공감적 차원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담자중심 직업정보 활용의 원리
내담자의 입장에서 필요할 때에만 상담과정에 도입하며, 내담자가 직업정보를 검토할 준비태도가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직업정보를 자진해서 제공하지 않는다. 직업정보 제공 시 내담자에게 영향을 주거나 내담자를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출처를 알려주어 내담자의 자발성을 유도하는 내담자 스스로 얻도록 격려한다. 주어진 직업정보의 직업과 일에 대한 내담자의 감정과 태도가 자유롭게 표현되어야 한다.
'직업상담의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상담의 접근방법 - 정신역동적 직업상담 (0) | 2025.02.13 |
---|---|
직업상담의 접근방법 - 발달적 직업상담 (0) | 2025.02.12 |
직업상담의 접근방법 - 특성요인 직업상담 (0) | 2025.02.10 |
직업상담 이론 - 글래서(Glasser)의 현실치료 상담 (0) | 2025.02.09 |
직업상담 이론 - 에릭 번(Eric Bern)의 교류분석 상담 (0) | 2025.02.08 |